처음에 우리집 싱크대는 여러 주인들의 손 때가 묻어 많이 망가져 있었지요.
그래서 이사온 후 처음 했던 리폼이 싱크대 수납장 문에 깨끗한 시트지를 붙이는 작업이었습니다.
시트지를 붙이고 나니 훨씬 집안이 밝아졌지만 칠이 다 벗겨진 손잡이가 늘 거슬렸어요.

그래서, 이번에는 손잡이를 바꾸어 보았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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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가 일하는 사무실 아래층에는 작은 옷 공장이 있습니다.
그 곳에서 매일 원단을 자르고 남은 자투리 천들을 쓰레기 봉투에 담아 버리는데요,
요즘 봄이라 예쁜 천들이 자주 보여요.
그래서 요즘에는 아침마다 공장에서 내놓은 쓰레기 봉투를 확인하는 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. (허헛)

며칠 전 아침에는 이런 예쁜 빨강 땡땡이 무늬 천을 발견하고 얼른 주워왔지요!
(까만색 땡땡이 천도 있었어요! ㅎ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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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천 안에 아래 보이는 박스 조각을 넣어서 바느질로 감싸기로 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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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re..이 조각은 여기서 나온 거에요.


우선 박스 조각을 천으로 감싸고 천을 살짝 접어 감침질을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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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하고 나면 양쪽 끝이 아래와 같이 남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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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은 양쪽 끝은 우선 아래처럼 접어서 안으로 넣어주세요.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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천을 우선 안으로 넣었으면
종이 박스의 모서리처럼 둥글게 하기 위해
모서리쪽에 있는 천은 아래와 같이 다듬어서 다시 한 번 안쪽으로 접어 넣어줍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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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이제 접은 모양대로 다시 감침질을 합니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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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머지 한 쪽도 똑같이 마무리하면 완성!
원래 있던 손잡이는 떼어내고
새로 만든 작품(!)을 아래 사진처럼 달았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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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, 물론 이 작품은 어디까지나 '장식'(!) 입니다.
손잡이의 기능은 못해요. ㅎㅎ
문을 열 때는 문 아래쪽을 잡고 열지요.

위에 포스트 잇 같은 메모지를 붙일 수도 있어요.

만들어 놓고 보니, 깔끔해서 기분이 좋아지더라능!
Posted by 틈새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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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날, 재밌는 노트를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.
모눈종이 모양으로 절취선이 되어 있어서 필요한 만큼씩 뜯어 쓸 수 있는 노트에요.
종이 낭비 하지 않아 좋고, 뜯어쓰는 재미가 있어서 좋고! 훗.


more..이런 거에요.


그런데 가만 보고 있자니 재밌는 생각이 났어요.
이걸 스티커처럼 사용하면 재밌지 않을까? 하는!

그래서 내친 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지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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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, 멋진 실력은 아니어도.
내 손으로 쓱싹쓱싹. 꽤 재밌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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색연필로 색칠도 하고.
이렇게 완성!

종종 그려서 내 다이어리에도 붙이고
친구들도 나눠주어요.

이렇게 활용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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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틈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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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월에 우리집에 온 후,
자그마치 약 세 달간 집이 없어 노숙하던 폴라 씨.

한없는 게으름 끝에
가여운 우리 폴라씨에게
예쁘고 따뜻한 집을 만들어 주기로 드디어 결정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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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침, 명동 코즈니에서 반갑게 나에게 손짓하던  
오천원 짜리 빨간 손수건을 데려왔구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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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 안을 따뜻하고 폭신폭신하게 하기 위해
작아서 입지 못하게 된 겨울 티를 싹둑싹둑 잘랐지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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처참한 잔해 -_-;;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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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라 씨 댁의 철저한 보안을 위해 마련된
특수 잠금 장치!

이 아이는 봄 자켓의 모자씨에게서 빼앗아 왔지요.
(모자씨, 미안 ^-^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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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처음 만나 어색할 안감과 겉감을 친하게 붙여줄 겸,
폴라 씨 집의 메인 인테리어가 될
멍멍이 주변을 노랗게 박음질 해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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참, 색이 선명한 이 노란 실은
핸드폰 고리를 만들고 남은 십자수 실이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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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멍이 주변을 따라 이제 찰싹 붙어버린 안감과 겉감씨.
이번에는 절대 서로를 떠나지 못하도록
문을 남기고 꼼꼼하게 박음질해 줍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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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이제 문을 만들어야죠.
입구를 두 번 접어 또 박음질. -_-;;

more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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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이제 특수 잠금 장치까지 설치하고 마무리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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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랜 노숙 생활을 마감하고
드디어 러브 하우스로 입성하시는 폴라씨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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폴라씨, 어때요?
맘에 들어요?


Posted by 틈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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